“사딸라, 사딸라!”…인터넷 초토화 시킨 버거킹 新광고

버거킹의 새로운 광고가 화제다.

버거킹은 1월 3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김영철 아저씨는 왜 사딸라를 외치는 걸까요?’라는 제목으로 6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매장에 들어와 점원에게 “햄버거 세트”라고 말한 김영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에 점원이 “세트하시면 가격은…”이라고 안내하는 순간, 김영철은 “사딸라, 사딸라!”라고 큰소리친다.

이에 직원은 크게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단호한 김영철의 표정과 대비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2003년 종영한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해당 장면에서 김두한(김영철)은 미군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다른 말은 하지 않은 채 “사딸라(4달라)”만 외쳐 협상을 타결시켰다.

이후 최근까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김두한식 협상법’, ‘사딸라’라는 제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색다른 광고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대다수는 “버거킹 홍보팀 약 빨았네”, “역대급 햄버거 광고 탄생”, “누구인가? 누가 사딸라 소리를 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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