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서 남은 반찬 포장…“친환경 vs 진상”

dkbnews@donga.com2019-01-07 11: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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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 포장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음식점에서 반찬 남은거 싸가면 이상한가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아이 2명과 자주가는 가게가 있는데 밑반찬이 맛있다. 근데 나물류라서 아이들이 먹지 않더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2명의 아이와 3인분을 시키면 많이 남아 아깝더라. 2인분만 시키고 밥 추가한다. 이후 밑반찬은 위생팩 달라고 해서 싸가는데 이거 진상이냐"고 물었는데요.

그는 "리필하지 않고 처음 준 반찬만 포장해간다. 근데 안되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일부는 "어차피 버릴 음식인데 양해구하고 싸와라", "위생팩 달라고 하지말고 집에서 가지고 가면 상관없을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고요.

반면 "3명이 가서 2인분 시키고 반찬까지 싸온다고? 진상 맞다", "인원수보다 덜 시키고 위생팩까지 달라고 하면 짜증날 듯" 등의 지적도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3인분 시킨 다음, 반찬 리필하지 않고 양해를 구한 후 싸온다면 인정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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