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사이트에 남편 올린 아내…“7년간 결혼 생활, 싫증나”

dkbnews@donga.com2019-01-07 1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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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에 싫증을 느낀 아내가 남편을 경매에 내놔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월 2일 "한 아내가 결혼 생활에 싫증을 내고 남편을 경매에 내놓은 장난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독일 함부르크에 살고 있는 도르테(40). 남편과 결혼 생활 7년차에 접어 들었다. 그런데 도르테는 문득 남편과의 생활이 즐겁지 않다고 판단하고 황당한 장난을 계획했다.

바로 남편을 중고 사이트에 상품으로 팔아 넘긴다는 것이었다. 도르테는 실제로 온라인 사이트에 남편을 중고 매물로 등록했다. 

도르테는 "7년 동안의 결혼 생활에 염증을 느낀데다 별다른 행복을 찾지 못해 도무지 같이 지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도르테는 실제로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중고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매물을 올렸다. 판매 금액은 18유로(약 2만3000원)에 지나지 않았다. 

도르테는 "관심이 있을지 모르는 여성들에게 남편을 팔고 싶다"면서 "가격 흥정은 가능하지만 교환은 안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르테는 남편을 진짜 판매할 생각은 아니었던 듯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지역신문에 나면서 아내의 계획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남편은 자신이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것도 지역 신문을 보고 알았다. 그러자 도르테는 "실제로 판매할 생각이 아니라 염증을 느껴 재미삼아 시도해 본 것이다"고 해명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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