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행하던 '좀비 마약' 또다시 퍼져…피부 괴사 '충격'

dkbnews@donga.com2019-01-07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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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영국에서 오래전에 유행했었던 '좀비 마약'이 다시 퍼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월 2일 "한 번의 투약으로 피부를 썩게 만드는 치명적인 마약이 다시 등장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충격의 마약은 바로 '크로코딜'. 지난 2000년 러시아 암시장에 등장한 이후 동유럽과 미국 대륙을 휩쓴바 있다. 크로코딜은 투약시 혈관이 파열되고 피부가 벗겨지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피부가 악어처럼 변한다고 해 크로코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한 번의 투약으로도 피부 괴사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코딜은 최근 다시 영국을 강타하면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부 청년들이 마약을 맞고 피부가 괴사되면서 병원에 실려 왔기 때문이다.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것은 크로코딜은 휘발유, 페인트 시너, 라이터 기름 등으로 손쉽게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마약의 가격이 3분의 1도 안되게 저렴하지만 효과는 강력하다. 지난 2016년 타임지는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마약'으로 소개하면서 그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크로코딜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호기심도 갖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혹시나 하고 시작했던 크로코딜은 마약이 아니라 죽음의 약이다"면서 "2년 안에 모두 사망하게 된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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