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손혜원 향해 “신재민·장수생 조롱…민주당 꼰대”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9-01-04 14: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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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민주당 꼰대 세력의 젊은 세대 인식은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1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의원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2004년에 대학 입학해서 2014년 공무원 된 거 두고 고시 공부 길었다고 페북으로 조롱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군복무 포함 7~8년 걸리는 현 상황을 전혀 인지 못한 발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일자리 늘린다고 감언이설 풀어서 고시생 늘리고 뒤에선 장수생 조롱하는 비하의식 갖고 있었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신 전 사무관은 행시 평균 합격 연령대에서 합격했다. 주소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라며 "근거 없는 내용으로 인격 깎아내리려는 게 국회의원 글인지 알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손 의원은 고영태를 공익제보자라고 보호해야 한다고 옹호했었다"라며 "지금이라도 내로남불 말고 신 전 비서관에 대한 겁박 대신 그의 메시지가 담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경고음을 들어라"고 했다.

한편 2일 밤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신재민은 돈 벌러 나온 것",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학원에서 어떤 계약을 위반했는지 왜 잠적했는지 알아야 한다", "2004년 입학, 2014년 공무원이 됐다. 10년만에 원하던 행정직 공무원이 됐으니 고시공부 기간은 약간 긴 편" 이라는 글을 썼다가 지웠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