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부 기내 AVOD 지도에 ‘동해’ 아닌 ‘일본해’ 표기 논란

김은향 기자
김은향 기자2018-12-31 10: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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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대한항공 일부 여객기에서 승객 모니터에 나오는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며 즉시 시정하겠다는 입장이다.

12월 30일 대한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B787-9 여객기의 좌석에 장착된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아울러 영문도 ‘East Sea’(동해)가 아닌 ‘Sea of Japan’(일본해)으로 안내되고 있다.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체 여객기 143대 중 B787-9 기종은 총 9대. 대한항공은 9대 중 ‘동해’를 ‘일본어’로 표기한 여객기는 7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B787-9 기종의 AVOD 시스템을 입체형 3D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으며, 현재 오류를 바로잡고 있다.


오류 수정 작업은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문제가 된 7대 외 다른 기종에선 ‘동해’ 표기 문제가 없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2년에도 자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는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바 있다. 당시에는 구글 지도를 연동해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김은향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