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크리스마스에... ‘긴급 출동’ 중 사망한 경찰 꿈나무

kimgaong@donga.com2019-01-01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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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의용소방대원이 긴급 출동에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서 소방대원으로 일하는 나탈리 앤 뎀프시(Natalie N. Dempsey·21) 씨는 12월 25일 오전 6시 20분경(현지시간)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는 출동 도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나탈리 혼자 탑승하고 있었고,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일어난 사고에 안타까움은 더 컸습니다. 그가 소속된 미스바 의용소방대(Mizpah Volunteer Fire Company) 측은 페이스북에 그녀의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습니다. 또 영광스러운 장례식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나탈리는 경찰을 꿈꾸던 소녀였습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의용소방대로 일해 왔으며 최근에는 소방관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21세의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나탈리를 기리기 위한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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