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해놓고 요리시키는 남친 어머니”…통쾌한 결말

dkbnews@donga.com2019-01-0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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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남자친구 집으로 초대받은 여성이 남친 가족들의 언짢은 태도에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지난 12월 25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남친 어머니가 초대해놓고 요리시켜서 헤어집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년간 연애한 남자친구의 집에 초대받았다고. 그는 직접 만든 케이크와 쿠키, 꽃다발 등을 가지고 남자친구 부모를 찾아뵀다.

집에 도착한 글쓴이. 그런데 남친 어머니는 대뜸 그에게 "같이 저녁 준비해요"라고 말했다. 당황한 글쓴이는 황당했지만 가족 다 같이 준비한다는 생각에 돕기로 했다.

하지만 남친과 그의 아버지는 거실에서 TV만 보고 있었다고.

화가 난 글쓴이는 결국 가봐야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집에서 나왔다. 남자친구는 그에게 이유라도 설명해달라고 말했지만 글쓴이는 "말해봤자 뭐하나 싶어서 차타고 집에 왔다"고 씁쓸해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혼 전 남친 부모 뵙는 거 강력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요즘 누가 여자라고 부엌일하냐", "결혼하면 일 엄청 시킬 집안이네", "며느리를 종X으로 생각하는 집"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탈출할 만 하네. 이건 손절 잘했다"라면서 통쾌해했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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