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주가조작’ 견미리, 홈쇼핑 방송 중단→2주 만에 출연

toystory@donga.com2018-12-27 10: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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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사진=동아닷컴 DB
남편의 주가 조작 논란 등으로 홈쇼핑 방송 출연을 중단했던 견미리가 13일 만에 다시 홈쇼핑 방송에 출연했다.

견미리는 26일 저녁에 방송된 GS홈쇼핑 '에이지 트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 판매 방송에 출연했다.

앞서 견미리는 14일부터 홈쇼핑 출연을 중단했다. 견미리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호 측은 20일 "견미리는 남편 관련 내용이 보도되며 근거 없는 허위 비방,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잠시 방송을 쉬고 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홈쇼핑 측도 "견미리의 방송 하차 여부 관련 공지된 바 없다"며 "국민청원 여론 때문에 하차설이 불거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2일 견미리 남편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 원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이 불편합니다'는 청원 글도 올라왔다. 글쓴이는 "사과 한마디 없이 홈쇼핑에서 계속 물건을 팔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견미리가 2주 만에 다시 홈쇼핑에 출연하면서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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