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을 절벽에서 밀어 숨지게 한 인도 남성이 혐의를 피하려 범행 뒤 7개월 가까이 피해자의 SNS계정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외과의사 다멘드라 프라탑 싱(Dharmendra Pratap Singh)이 한때 내연관계였던 전 애인 라크히 스리바스타바(Rakhi Srivastava)를 살해한 뒤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스리바스타바는 싱과 결별한 뒤 2016년 2월 다른 남성과 재혼했으나 약 2년 뒤인 2018년 6월 자취를 감췄다. 우타르프라데시주 고라크푸르시 경찰은 스리바스타바의 두 번째 남편 마니쉬 싱하(Manish Sinha)을 의심했지만 조사 끝에 전 남편 싱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피해자는 2006년 아버지를 간호하러 병원에 들렀다가 외과의사인 싱과 만났고 서로 호감을 품었으나 당시 싱은 이미 가정이 있는 기혼자였다. 싱은 고라크푸르시에 집 한 채를 사서 스리바스타바에게 준 뒤 2011년부터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 이 사실은 곧 싱의 아내에게 발각됐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 그러나 스리바스타바는 두 번째 남편 싱하를 만난 뒤에도 전 애인 싱과 연락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1일 싱과 공범 두 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싱이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스리바스타바의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 종종 새 글을 올리는 등 용의주도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스스로의 의지로 모습을 감춘 것처럼 꾸미려던 싱의 계획은 지난 10월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경찰에 발견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싱을 조사하던 도중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찾아내 수사가 급진전됐다”며 범행 동기 등에 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구독
12월 2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외과의사 다멘드라 프라탑 싱(Dharmendra Pratap Singh)이 한때 내연관계였던 전 애인 라크히 스리바스타바(Rakhi Srivastava)를 살해한 뒤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스리바스타바는 싱과 결별한 뒤 2016년 2월 다른 남성과 재혼했으나 약 2년 뒤인 2018년 6월 자취를 감췄다. 우타르프라데시주 고라크푸르시 경찰은 스리바스타바의 두 번째 남편 마니쉬 싱하(Manish Sinha)을 의심했지만 조사 끝에 전 남편 싱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피해자는 2006년 아버지를 간호하러 병원에 들렀다가 외과의사인 싱과 만났고 서로 호감을 품었으나 당시 싱은 이미 가정이 있는 기혼자였다. 싱은 고라크푸르시에 집 한 채를 사서 스리바스타바에게 준 뒤 2011년부터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 이 사실은 곧 싱의 아내에게 발각됐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 그러나 스리바스타바는 두 번째 남편 싱하를 만난 뒤에도 전 애인 싱과 연락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1일 싱과 공범 두 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싱이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스리바스타바의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 종종 새 글을 올리는 등 용의주도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스스로의 의지로 모습을 감춘 것처럼 꾸미려던 싱의 계획은 지난 10월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경찰에 발견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싱을 조사하던 도중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찾아내 수사가 급진전됐다”며 범행 동기 등에 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