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꿈의 직장’ 2위 한전·3위 국민은행… 그럼 1위는?

eunhyang@donga.com2018-12-26 1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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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뽑혔다.

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의 재학생과 휴학생 1190명(남성 424명, 여성 766명)을 대상으로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취업 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14.1%‧복수응답)가 차지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1.2%), 3위는 국민은행(10.8%)이었다. 이어 ▲ CJ제일제당(8.5%) ▲ 롯데쇼핑(8.2%) ▲ 아시아나항공(7.6%) ▲ 호텔롯데(6.0%) ▲ 대한항공(5.6%) ▲ 삼성디스플레이(5.3%) ▲ 이마트(5.2%)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삼성전자가 1위(17.2%)였다. 또한 한국전력공사·국민은행(각 12.3%)과 기아차(8.5%), 삼성디스플레이(7.1%)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도 삼성전자(12.4%)를 가장 많이 꼽았으나, 그 외 CJ제일제당(11.1%)과 한국전력공사(10.6%), 롯데쇼핑(10.4%), 국민은행(9.9%)등을 선택해 남학생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전공계열별로도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순위는 달랐다. 경상 계열 전공자는 한전과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각각 17.1%로 가장 많았다. 인문사회 계열 전공자는 국민은행을 선택한 비율이 15.2%로 최고였다.

이공자연 계열은 삼성전자를 선호하는 대학생이 20.0%로 압도적인 1위였고, 예체능 계열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롯데쇼핑(17.1%)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이었다.

대학생들이 꼽은 취업 이유로는 ‘연봉 수준’이 전체의 53.6%로 가장 많았다. 또한 복지제도·근무환경(50.5%)과 기업이미지(36.3%), 기업 비전(28.5%) 등의 응답이 나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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