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참사’사건으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학생들 중 1명이 12월 21일 오후 퇴원했다.
의식을 잃었던 학생들 중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A 군은 이날 더 이상의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A 군(19)은 검은색 롱패딩 점퍼에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오후 4시15분쯤 병원 관계자의 인도를 받아 아버지와 함께 신관 정문을 통해 나왔다. 사고 발생 4일 만이다.
A 군은 차에 타기 전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들을 향해 두 손 모아 공손하게 두 차례 인사를 했다.
A 군은 이후 대기 중이던 검은색 차량 뒷좌석에 몸을 실었다. 어머니도 뒤따라 학생이 탄 뒷좌석에 함께 탑승했다.
아버지는 마중 나온 하현권 병원장과 장경실 간호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차에 탔다.
A 군은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퇴원수속을 밟고 짐정리 후 일반병실에 있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장은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에 연락해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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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었던 학생들 중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A 군은 이날 더 이상의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A 군(19)은 검은색 롱패딩 점퍼에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오후 4시15분쯤 병원 관계자의 인도를 받아 아버지와 함께 신관 정문을 통해 나왔다. 사고 발생 4일 만이다.
A 군은 차에 타기 전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들을 향해 두 손 모아 공손하게 두 차례 인사를 했다.
A 군은 이후 대기 중이던 검은색 차량 뒷좌석에 몸을 실었다. 어머니도 뒤따라 학생이 탄 뒷좌석에 함께 탑승했다.
아버지는 마중 나온 하현권 병원장과 장경실 간호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차에 탔다.
A 군은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퇴원수속을 밟고 짐정리 후 일반병실에 있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장은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에 연락해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