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고교생(17)이 1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12월 20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군은 전날 오후 8시께 대구시 동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 2명과 놀던 중 아크릴로 된 비가림막을 밟았다가 구조물이 깨지면서 추락했다.
친구들은 경찰에서 “옥상의 동과 동 사이(약 1.5m 거리)에 설치된 아크릴판 위를 건너뛰면서 놀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군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A 군 검시 결과 ‘ 추락으로 인한 다발상 손상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혹시 모를 다른 특이점이 있는 지 친구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12월 20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군은 전날 오후 8시께 대구시 동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 2명과 놀던 중 아크릴로 된 비가림막을 밟았다가 구조물이 깨지면서 추락했다.
친구들은 경찰에서 “옥상의 동과 동 사이(약 1.5m 거리)에 설치된 아크릴판 위를 건너뛰면서 놀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군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A 군 검시 결과 ‘ 추락으로 인한 다발상 손상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혹시 모를 다른 특이점이 있는 지 친구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