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봐야해서 '콘서트' 못간다는 박준형 팬클럽 회장

soda.donga.com2018-12-20 1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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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준형과 그의 팬클럽 회장 임예원 씨가 나눈 카카오톡 내용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2월 19일 박준형은 임 씨와 나눈 카톡 내용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박준형이 오는 12월 22일 첫 단독콘서트를 한다고 알리면서 “계속 행사가 있어서 회장님께도 미안하고 (회장의) 남편에게도 미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임 씨는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축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콘서트에 못 간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KBS 연예대상 봐야 해서 (못 간다)”라고 말해 박준형을 당황케 했습니다. 

박준형은 “TV 보려고 안 오는 건 좀 그렇잖아!”라면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둘의 카톡 대화 내용은 계속 화제를 모았습니다. 임 씨가 8년 만에 팬클럽 신규 회원이 생겼다고 알리면서 “정모, 번개, 생파를 다시 하자”고 제안한 내용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준형이 ‘팬 조공’ 등을 요구하자 “애가 너무 어려서 마음만 보태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박준형이 먼저 메시지를 보내면 “바쁜데 무슨 일이시죠?”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둘의 카톡 내용은 계속 화제를 모았고 신규회원이 늘어나며 지난 12월 15일 15년 만에 팬미팅이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임 씨의 쿨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회장님 너무 웃겨요”, “회장님 당신은 대체… 어디로 튈지 몰라”, “아 회장님 너무 웃겨요. 근데 진짜 안 오시는 건 아니죠”, “가족행사라도 있으신 줄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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