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 권광진이 추문에 휩싸였다.
12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이 데뷔 때부터 팬들과 연애를 하고, 팬싸에서 성추행을 했으며 팬들한테 멤버 험담, 회사 험담 등을 했다. 작성자는 "데이트폭력 당하고 우울증이 온 팬에게 언제까지 그러고 살거냐고 했다. 사창가에 갈 X은 따로 있다고 했다", "팬사인회에서 연애하자며 허벅지에 내 무릎을 가뒀다"는 등 관련 일화를 정리했다.
엔플라잉 팬들은 '권광진 탈퇴해' 글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며 보이콧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엔플라잉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란에 묵묵부답하고 있다.
권광진은 밴드 엔플라잉에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엔플라잉은 권광진을 포함해 리더 이승협과 기타 차훈, 드럼 김재현, 보컬 유회승으로 구성됐다.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