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손포르제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대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같이 비난했다.
Quelqu’un peut-il juste lui dire “fuck you”, lui débrancher internet et lui donner ses pilules? Sérieusement. https://t.co/bNtCFDQOZW
— Joachim Son-Forget 💡 (@sonjoachim) 2018년 12월 8일
이 트윗은 논란을 불러왔다. 손포르제 의원도 분노했다. 그는 이를 공유하며 “누구 트럼프 대통령에게 ‘엿먹으라(f*ck you)’고 말한 뒤 인터넷을 끊고 약을 줄 사람 없나?”는 트윗을 남겼다.
.@realDonaldTrump Donald le Gâteux, est atteint d'incontinence cérébrale... comme un “gâteux” souffre d’incontinence d'urine voire de matières fécales et “gâte” ses draps. DON’T INSULT MY COUNTRY DOTARD. La 🇫🇷 kisses your ass. 😙 from french parliament “my friend”. #giletsjaunes pic.twitter.com/4crfkn7SQ8
— Joachim Son-Forget 💡 (@sonjoachim) 2018년 12월 8일
원색적인 비난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치다’며 손포르제 의원을 비난했다.
이에 손포르제 의원은 또 다른 트윗을 남기며 “항변하지 못하는 태도가 프랑스를 죽인다”고 주장했다. “어떤 협박과 차별도 나를 굴복시키지 못한다”며 자신의 원색적인 표현을 비난하는 이들에게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손포르제 의원은 지난 1983년 서울의 한 골목길에 버려진 채 발견돼 프랑스 가정으로 입양됐다. 프랑스에서 의사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레퓌클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 후보로 총선에서 나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