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100원’ 베이컨 조리해 나오는 이색 자판기

phoebe@donga.com2018-12-07 10: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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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이스북 @OhioHogFarmers, ⓒGettyImagesBank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학생들은 새로운 베이컨 자판기 덕분에 기말고사 기간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오하이오 돼지고기 생산업자들을 위한 무역 단체인 오하이오 돼지고기 위원회는 12월 5일 조리되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슈가데일 식품, 호멜 식품, 스미스필드 식품 브랜드 베이컨이 나오는 자동판매기를 식품 농업 및 환경과학대학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베이컨 한 움큼에 1달러(한화로 약 1100원)씩 받는 이 기계의 수익금은 이 학교의 육류 과학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오하이오 돼지고기 위원회 회장인 데이브 수프 씨는 “베이컨 자판기는 오하이오 돼지고기 위원회에서 오하이오 주립대 학생들을 지원하고 돼지고기 산업을 홍보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WBNS-TV에서 말했다.

하지만 베이컨 자판기는 영구적으로 설치된 건 아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 기계는 12월 13일까지 학교에 남아 있을 예정이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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