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내 배지현 메이저리그급 내조? 류 “고맙고 사랑해”

lastleast@donga.com2018-12-04 15: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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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선발무대 밟은’ 류현진 금의환향 - LA 다저스가 제시한 QO를 받아들여 1년 계약 연장과 함께 연봉 204억원의 잭팟을 터트린 류현진(왼쪽)이 20일 부인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미소 짓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류현진(31·LA 다저스)이 아내 배지현(31)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류현진은 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류현진은 이날 “지난해에는 오르지 못한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아 정말 기뻤다. 엄청난 경험이었다”며 “팀과 동료를 잘 만나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뒤 쉽게 생각하려고 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특히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류현진은 “(아내가)1년 동안 타지에 와서 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내조를)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류현진-배지현 부부는 지난 1월 5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배지현은 류현진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내조에 집중했고, 야구장을 찾아 류현진을 응원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또 배지현의 직장 동료였던 김선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에 따르면 배지현은 류현진을 위해 직접 재료를 공수해 음식을 만드는 등 내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8 시즌을 마친 류현진은 구단 측의 1790만 달러(약 202억원) 퀄러파잉 오퍼를 수락, 다저스에서 1년 더 활약하게 됐다. 퀄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가진 선수에게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 금액에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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