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랩 하는 모델 급구” 피자헛, 마닷 논란 그 이후…

hwangjh@donga.com2018-12-04 1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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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홍보 영상 갈무리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헛에서 내놓은 ‘새 모델 공개구인’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피자헛은 지난 11월 29일 자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피자헛이 새 광고모델을 급하게 찾고 있다”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할인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랩까지 준비했지만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며 “‘피자헛 4030 할인 랩을 따라하면 광고로 만들어드린다”며 누리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영상에는 광고회사 임직원들이 피자헛 매장 앞에 모여 “방문포장 40%, 배달&레스토랑 30%!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 할인!”이라는 가사를 랩으로 뱉는 모습도 담겼다.



상품도 있다. 피자헛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프리미엄 피자 시식권을 증정하고, 광고모델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00만원 권 피자헛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홍보 광고 영상에 누리꾼들은 “마케팅 팀 대처 능력 대단하다”, “참여한다” “유쾌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한편 이는 피자헛의 광고모델로 발탁된 래퍼 마이크로닷이 최근 ‘부모 거액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해당 광고를 송출할 수 없게 된 결과다.

피자헛은 지난 22일에도 “온에어 3일 전 모델 이슈로 불가피하게 모델 출연 분량을 삭제 후 재편집한 영상”이라며 마이크로닷 출연 분량을 스토리보드 이미지로 대체한 광고를 공개해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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