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벨이 울리는 순간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신고 접수를 하는 긴급 디스패처(dispatcher:지령 요원)입니다. 쉽게 말해, 신고 접수를 하고 현장에 소방관 혹은 경찰관이 도착하기 직전까지 전화 상으로 해줄 수 있는 응급 처치를 하는 겁니다.
리넷 맥매너스 제터(Lynette McManus Jeter)는 미국 버지니아 헨라이코 카운티(Henrico County) 지역의 911 디스패처입니다. 제터가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저는 단지 디스패처일 뿐입니다”라는 글에는 8만 개의 좋아요와 3만 7000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디스패처로 일하면서 느낀 감정과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 이 글은 제터와 비슷한 직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내가 누군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야해요. 저는 당신이 쓰러진 엄마에게 제발 숨 좀 쉬라고 울며 애원하는 소리를 듣는 사람입니다. 난 당신이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할 때 여전히 당신은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설득하는 사람입니다. 난 당신이 위급상황에 혼자 남겨져도 응답해줄 사람입니다.
나에게 전화를 거는 수천 명의 사람들께, 저는 첫 번째로 당신의 위기 상황에 도착할 순 없지만 최악의 날이 될 수 있는 날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 첫 번째 사람입니다.”
리넷 맥매너스 제터(Lynette McManus Jeter)는 미국 버지니아 헨라이코 카운티(Henrico County) 지역의 911 디스패처입니다. 제터가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저는 단지 디스패처일 뿐입니다”라는 글에는 8만 개의 좋아요와 3만 7000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디스패처로 일하면서 느낀 감정과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 이 글은 제터와 비슷한 직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내가 누군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야해요. 저는 당신이 쓰러진 엄마에게 제발 숨 좀 쉬라고 울며 애원하는 소리를 듣는 사람입니다. 난 당신이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할 때 여전히 당신은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설득하는 사람입니다. 난 당신이 위급상황에 혼자 남겨져도 응답해줄 사람입니다.
나에게 전화를 거는 수천 명의 사람들께, 저는 첫 번째로 당신의 위기 상황에 도착할 순 없지만 최악의 날이 될 수 있는 날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 첫 번째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