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예스24'가 광고 문구에 남성 혐오 단어를 써 논란이다.
12월 3일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예스24는 최근 회원들에게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라는 제목의 신간 홍보 메일을 보냈다. 한남은 한국남성의 줄임말로 비하의 뜻이 담겨 있다.
메일에는 사회학자 최태섭 씨가 쓴 '한국, 남자' 서적을 홍보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 씨는 '한국, 남자'는 남성성을 중심으로 젠더문제를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메일 제목의 '한(국)남(자)'의 '한남'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젠더 갈등 부추긴다", "남성을 비하했다"며 지적하고 있다.
또한 탈퇴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늘 탈퇴했다"(jung****), "적립금 천원 있는 거 큰돈도 아니고 그냥 회원 탈퇴했다. 한남은 탈퇴하라고 메일 보낸 거잖아"(gasi****), "누군가 혐오하는 걸 이렇게 대놓고 광고할 줄이야"(b612****), "불매운동합시다"(kimi****)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자칭 페미니스트와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아니 책 제목이 한국 남자인 걸 어떡하냐", "유령회원 정리", "나훈아 콘서트 티켓은 예스24에서만 팔기 때문에 (탈퇴한) 너희들은 이제 효도 못해", "남성들의 예스24 불매는 위협이 아닌데, "앞으로 예스24 애용하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페이스북 구독
12월 3일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예스24는 최근 회원들에게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라는 제목의 신간 홍보 메일을 보냈다. 한남은 한국남성의 줄임말로 비하의 뜻이 담겨 있다.
메일에는 사회학자 최태섭 씨가 쓴 '한국, 남자' 서적을 홍보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 씨는 '한국, 남자'는 남성성을 중심으로 젠더문제를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메일 제목의 '한(국)남(자)'의 '한남'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젠더 갈등 부추긴다", "남성을 비하했다"며 지적하고 있다.
또한 탈퇴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늘 탈퇴했다"(jung****), "적립금 천원 있는 거 큰돈도 아니고 그냥 회원 탈퇴했다. 한남은 탈퇴하라고 메일 보낸 거잖아"(gasi****), "누군가 혐오하는 걸 이렇게 대놓고 광고할 줄이야"(b612****), "불매운동합시다"(kimi****)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자칭 페미니스트와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아니 책 제목이 한국 남자인 걸 어떡하냐", "유령회원 정리", "나훈아 콘서트 티켓은 예스24에서만 팔기 때문에 (탈퇴한) 너희들은 이제 효도 못해", "남성들의 예스24 불매는 위협이 아닌데, "앞으로 예스24 애용하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