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의 목표한 걸음수를 채우지 못하면 월급을 삭감하는 회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의 시나통신은 11월 29일(현지시각) “직원들에게 하루 평균 6000보씩 걷게 강요한 회사가 비난을 자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회사는 광저우에 위치한 한 부동산 기업. 이 회사 직원들은 한 달에 18만보를 걸어야 한다. 하루 평균 6000보씩 걷는 셈이다. 이 회사는 위챗을 이용해 직원들의 걸음 수를 체크했다.
만약 한 달동안 18만보를 채우지 못한다면 한 걸음당 1펀쳰씩 감봉된다. 1펀쳰은 0.01위안이다. 한화로 약 2원이 채 되지 않은 돈이지만 직원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른다.
익명의 직원은 “지난달에 목표치에서 1만보 정도 미달했더니 월급 100위안(약 1만 7000원)을 삭감 당했다.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중국의 시나통신은 11월 29일(현지시각) “직원들에게 하루 평균 6000보씩 걷게 강요한 회사가 비난을 자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회사는 광저우에 위치한 한 부동산 기업. 이 회사 직원들은 한 달에 18만보를 걸어야 한다. 하루 평균 6000보씩 걷는 셈이다. 이 회사는 위챗을 이용해 직원들의 걸음 수를 체크했다.
만약 한 달동안 18만보를 채우지 못한다면 한 걸음당 1펀쳰씩 감봉된다. 1펀쳰은 0.01위안이다. 한화로 약 2원이 채 되지 않은 돈이지만 직원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른다.
익명의 직원은 “지난달에 목표치에서 1만보 정도 미달했더니 월급 100위안(약 1만 7000원)을 삭감 당했다.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직원은 “하루에 6000보 수준이라서 쉬워보이지만, 사실 매일 이정도 걸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않다. 평일에는 야근으로 밤 8~9시까지 일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쉬는데 언제 채우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회사에서 직원들 건강을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여건을 제대로 마련해주고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6000보 이상 걷는 직원에게 보너스를 주면 불만이 없을텐데”, “건강 걱정해준다더니~ 월급 삭감하는 게 건강에 더 안 좋겠다” 등 비난했다.
반면 일부는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 이용하고, 점심시간에 산책하면 6000보 금방 채울텐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업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구독
이어 “회사에서 직원들 건강을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여건을 제대로 마련해주고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6000보 이상 걷는 직원에게 보너스를 주면 불만이 없을텐데”, “건강 걱정해준다더니~ 월급 삭감하는 게 건강에 더 안 좋겠다” 등 비난했다.
반면 일부는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 이용하고, 점심시간에 산책하면 6000보 금방 채울텐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업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