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파격 드레스’ 언급에…오인혜·한세아·노수람·서신애 ‘아찔 드레스’ 소환

bong087@donga.com2018-11-30 1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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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한나(29)가 과거 입은 파격 드레스를 언급해 11월 30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각종 시상식에서 드레스를 통해 배우 본인의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연말. 어떤 배우들이 어떤 드레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

강한나는 11월 29일 방송한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입었던 드레스를 언급했다. 영화 ‘친구2’ 홍보 차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던 강한나는 우아한 등 라인과 엉덩이골 일부가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를 입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한나는 당시 입은 드레스에 대해 “뒤로 갈수록 점점 제 흑역사처럼…”이라고 말끝을 흐렸지만, 게스트들은 “흑역사가 아니다. 너무 멋있다”고 칭찬했다.

사진=동아닷컴DB/강한나
배우 오인혜(34)도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파격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홍보 차 행사에 참석한 오인혜는 가슴라인이 강조되는 오렌지 빛 드레스를 입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인혜는 지난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영화 출품으로 영화제를 갔는데 소속사가 없었다. 그래서 드레스 구할 때도 영화 의상 팀에 물어봐 웨딩숍에서 골랐다. 이브닝 드레스가 몇 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이왕 할 거면 파격적으로 한 번 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스포츠동아DB/오인혜
배우 한세아(30)는 2014년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시스루 드레스 위에 밧줄로 온몸을 감은 독특한 드레스를 입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슬아슬한 앞트임 노출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세아는 그해 bnt 화보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그 드레스가 아니었다. 원래는 여신처럼 스킨 톤으로 한 드레스였는데 레드카펫에는 스킨톤이 너무 많다 보니 튀지 않을 거라는 소속사의 판단이 있었다. 때문에 레드 컬러로 수정됐다. 하지만 레드인줄만 알았는데 밧줄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동아닷컴DB/한세아
배우 노수람도 같은 해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옆 라인이 훤히 보이는 블랙 망사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노수람이 영화제에 초대 받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 측은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 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 영화제 참석을 위해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고 설명했다.

사진=동아닷컴DB/노수람

배우 서신애(20)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파격적인 클리비지 룩을 선보여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당시 서신애는 가슴 부위가 ‘V’자로 깊게 파인 흰색 드레스에 흰색 재킷을 걸친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서신애 소속사는 언론을 통해 “노출로 인해 관심 받는 것을 의도한 것이 아니다. 피팅을 했을 때는 이렇게 파격적일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동아DB/서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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