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이 온 패딩…300만 원짜리 드레스 패딩

phoebe@donga.com2018-11-29 1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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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출처=바니스
추운 겨울날, 민소매 이브닝드레스를 입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칼바람에 맞설 용기, 그리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도 무심한 척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하지만, 이 드레스를 입는다면, 그런 걱정을 떨쳐버려도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퀼트 재킷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인기 있는 패딩 패션 추세를 따른 이 드레스는 패딩과 이브닝 드레스를 결합한 것입니다. 각 의상은 2710달러(한화로 약 303만 원)이며, 한정 판매됩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출처=바니스
몽클레르에 따르면 이 패딩 드레스는 “래커(광택) 효과 기술이 적용된 직물”로 제작됐는데, 이 직물은 보통 패딩 재킷에서 볼 수 있는 광택 마감이 특징입니다. 각각의 드레스 윗부분은 소매가 없고 윤기가 나는 반면, 치마는 거품 모양으로 생겼고 바닥에 닿을 만큼 긴 길이입니다.

일부 몽클레르 광고에서 모델들은 복서 스타일의 장갑이나 패딩 재킷을 함께 매치해서 입고 나옵니다. 하지만 장갑과 패딩 재킷은 별도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 1000달러 이상입니다. 장갑은 1500달러, 패딩 재킷은 2140달러입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이 스타일은 이미 유명인들이 입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는 최근 자신의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프랑스 파리 시사회에서 비슷한 몽클레르 스타일을 입었습니다. 약간 다른 점은 밀러는 밝은 파란색이나 분홍색 드레스를 입는 대신 어두운 검은색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망토와 크롭 후드가 연결된 특이한 스타일의 의상을 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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