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정계 진출? 늘 준비는 많이 하고 있는데…”

lastleast@donga.com2018-11-29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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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끼줍쇼’
배우 정준호가 자신을 둘러싼 정계진출설에 대해 “늘 준비는 많이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정준호와 이태란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경기도 안산시를 찾은 정준호는 “(안산은) 원래 공장지대가 많았다. 우리나라의 한 10%를…”이라며 안산시에 대한 정보를 늘어놨다. 

이에 MC 강호동은 “거의 뭐 정 의원”이라고 했고, MC 이경규도 “지역구야”라며 “정 의원님께선 언제 출마하실 예정이냐”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정준호도 “늘 준비는 많이 하고 있는데 경쟁 의원들이 많아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과거 여러 차례 정계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입당설, 출마설 등이 거론된 바 있다.
 
그는 2012년 11월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실제로 정치 제의가 3~4번 들어왔다”며 “2012년 4·11 총선 제의를 받았을 때 마음이 흔들렸다. 90%까지 결정했다가 가족과 상의를 했는데 ‘정치는 잘 하실 분들이 해야지. 왜 네가 하려고 하냐’고 말렸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2014년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인터뷰에서도 ‘대통령이 꿈이라고 하더라’는 질문에 “그건 말 그대로 꿈”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선거에 나가서 당선되는 대통령도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내 마음을 알아주고 힘들 때 곁에 있어줄 수 있는 꿈 속의 대통령이 있다”며 “사내대장부로 태어나서 일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과 마주하게 된다. 자연스레 한번쯤 해보고 싶은 꿈이 됐다”며 정치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준호는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출연이 예정됐던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하면서 다시 정계진출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정준호 소속사 측은 “정준호의 해외 출장과 드라마 촬영이 많이 겹쳐서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를 한 것”이라며 “정계진출은 사실이 아니다. (정치권에서)연락을 받은 것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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