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소등쪼기새, 기린 머리에서 춤을 추다

phoebe@donga.com2018-11-28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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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등쪼기새(Oxpecker)가 기린의 머리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기린 머리에서 잡아먹을 곤충을 찾으며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인데요. 

미국 델라웨어 주(州) 출신 토니 유(54) 의학연구원은 지난 11월 23일(현지시간) 케냐 서남쪽 마사이마라 국립 보호구역으로 사파리 여행 갔을 때 이 재미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토니 씨는 스플래시뉴스에 “소등쪼기새가 기린의 머리와 얼굴에 기어올라 먹을 것을 찾고 있었다. 이 새들은 보통 아프리카 큰 포유동물의 치아나 피부, 머리카락 속에 사는 작은 곤충을 먹고 삽니다. 기린은 차분해 보였고,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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