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로드뷰에서 확인한 한 여성의 찡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1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에 한 누리꾼은 "로드뷰에 돌아가신 울 아빠가 찍혀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신랑이 알려줬다. 그냥 심심해서 제주도 하우스 로드뷰 보다가 찾았다고. 2016년 로드뷰인데 얼굴이 꽤 잘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빠 사진 갖고 있는데 없다. 아빠랑 사진 찍고 그런 살가운 딸이 아니어서..."라며 "돌아가신 후 유품 정리하다가 아버지 핸드폰에 셀카 찍으신 거 하나 챙긴 게 전부. 이렇게라도 아빠 얼굴 다시 보니 좋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공개한 로드뷰 화면에는 한 중년 남성이 창고로 보이는 곳에 앉아 있었다.
누리꾼들은 "아빠의 선물이다", "눈물 나셨겠다", "울컥했다", "회사인데 눈물이...아버지!!!", "원본 사진 구하실 수 있길...", "토닥토닥", "오늘 집에 가서 아버지랑 셀카라도 찍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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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에 한 누리꾼은 "로드뷰에 돌아가신 울 아빠가 찍혀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신랑이 알려줬다. 그냥 심심해서 제주도 하우스 로드뷰 보다가 찾았다고. 2016년 로드뷰인데 얼굴이 꽤 잘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빠 사진 갖고 있는데 없다. 아빠랑 사진 찍고 그런 살가운 딸이 아니어서..."라며 "돌아가신 후 유품 정리하다가 아버지 핸드폰에 셀카 찍으신 거 하나 챙긴 게 전부. 이렇게라도 아빠 얼굴 다시 보니 좋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공개한 로드뷰 화면에는 한 중년 남성이 창고로 보이는 곳에 앉아 있었다.
누리꾼들은 "아빠의 선물이다", "눈물 나셨겠다", "울컥했다", "회사인데 눈물이...아버지!!!", "원본 사진 구하실 수 있길...", "토닥토닥", "오늘 집에 가서 아버지랑 셀카라도 찍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