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사진으로 고객 관심 끈 부동산 중개인

phoebe@donga.comphoebe@donga.com2018-11-23 1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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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부동산 중개인이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피트니스 모델 한 쌍을 고용했습니다. 수많은 부동산 매물 목록 가운데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는데요. 독특한 부동산 중개 사업 성공 비결을 ABC뉴스 제휴사 KTRK-TV가 11월 2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크리스틴 겔데네지(Kristin Gyldenege) 씨는 컨로우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입니다. 하지만 그가 휴스턴 부동산 협회 웹 사이트에 올린 매몰의 인터넷 조회수는 형편없었죠.

그는 KTRK-TV에 “조회수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우리는 상상 밖의 어떤 것을 할 필요가 있었고, 정말로 한계를 뛰어넘어야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던 크리스틴 씨는 결국 속옷을 입고 가정 집 여러 장소에서 포즈를 취하는 피트니스 모델 사진을 내걸었습니다. 그러자 정말 조회수가 훌쩍 뛰었습니다. 하지만 찬반 양론이 벌어졌고. 그의 사진에 성난 여론 때문에 그는 휴스턴 부동산 협회 사이트에서 ‘섹시한’ 사진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부동산 중개인은 충격을 받았으며, 암시적인 사진이 일부 구매자를 끌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전히 인스타그램 등에는 사진을 남겨 놓은 크리스틴 씨는 주택이 성공적으로 매매될 수만 있다면, 나쁜 광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진을 본 1만 명이 ‘사랑스럽다’라고 했고, 100명 정도가 불만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