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 추행”…엘리베이터서 女머리카락 냄새 맡은 남성

hs87cho@donga.com2018-11-24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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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여성들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냄새를 맡는 등 변태적인 추행을 저질렀다.

중국 상하이이스트는 지난 11월 20일(현지시각)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성의 머리카락을 냄새를 맡은 남성이 붙잡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월 7일 타이완 윈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CCTV에는 여성을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문이 닫히자 여성의 뒤에서 생전 처음보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만졌다.

이어 머리에 코를 박고 노골적으로 냄새를 맡거나 입에 넣어보는 등 무려 3분간 추행을 이어갔다.

이 여성은 밀폐된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가까스로 도망친 후,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에서 정체 모를 체액까지 발견했다고 호소했다.

이튿날, 남성은 같은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여성에게 또다시 추행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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