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우편물 거절하는 犬..."고맙지만 오늘은 사양할게요?"

soda.donga.com2018-11-23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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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을 집에 넣으려는 우체부와 이를 펫 도어(집의 문 아랫부분에 애완동물이 드나들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작은 구멍)로 다시 꺼내려는 강아지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오갑니다. 미국 애쉬포드(Ashford)에서 우체부 스콧 브룩스(Scott Brooks)가 찍은 영상은 결국 강아지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영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편물은 이미 세 차례 정도 내부와 외부를 넘나들었습니다. 브룩스가 집에 넣어주자마자 강아지가 바로 꺼내는 겁니다. 집 밖으로 나온 우편물을 우체부가 다시 넣기 위해 집어 들면 강아지는 이를 재빨리 알아차리고 우편물이 떨어질 위쪽을 향해 머리를 댑니다. 

브룩스가 개에게 “내려둬”라고 소리쳐도 소용없었습니다. 결국, 우편물을 입에 물고 펫도어로 나옵니다. 그는 우편물을 거부하는 강아지가 귀여웠는지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브룩스가 11월 27일(현지시간) 올린 영상은 SNS에서 900번 이상 공유되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편지가 스팸이라 강아지가 거절했나 봐”, “강아지가 똑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Scott Brook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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