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눈·비, “서울 첫눈 가능성”…밤부터 강한 바람에 기온 ‘뚝↓’

cja0917@donga.com2018-11-21 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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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 가능성. 사진=동아일보DB
수요일인 11월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첫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이날 오후에 남부와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또한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 5~15㎜, 그 밖의 전국 5㎜ 내외다.

강원 영서,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수 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고, 일부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에는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강원남부산지를 중심으로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도로 이용객과 산행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6.8도, 인천 7.4도, 춘천 6도, 강릉 9.4도, 대전 2.2도, 광주 4.7도, 대구 0.3도, 부산 9.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6~15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은 11월 22일 아침 기온이 5~6도가량 떨어져 대부분 영하권에 들겠다. 특히 11월 21일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11월 22일과 23일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머물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단, 경기도·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대구·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 사이 서해안,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0.5~3.0m, 동해 1.0~2.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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