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약혼자 크리스 질카와 파혼…“결혼은 내게 안 맞아”

jeje@donga.com2018-11-20 14: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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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플’ 화면 캡처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37)이 약혼자 크리스 질카(33)와 파혼했다.

11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힐튼과 질카가 이달 초 헤어졌다. 두 사람이 갈라선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힐튼 측 관계자는 “힐튼과 질카는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두 사람은 약혼식을 올린 적도 없고 양가 상견례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힐튼은 바쁜 스케줄 등을 이유로 질카와의 결혼을 지난 11월 11일에서 오는 2019년으로 미뤘다고 밝혔지만 이후 다시 결혼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한다. 힐튼은 8월 ‘피플’과 인터뷰에서  “결혼은 성급하지 않다. 나와 질카 모두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올해보다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관계자는 힐튼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과 관련해 “결혼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그는 질카와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2일 힐튼은 질카와의 약혼 소식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알렸다. 당시 힐튼은 “나는 그의 프러포즈에 승낙했다. 나의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인 내 남자친구와 약혼한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고 적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당시 질카는 힐튼에게 200만 달러(약 21억 원)에 달하는 20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한편, 2010년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질카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The Amazing Spider-Man)’, ‘웰컴 우 윌리츠(Welcome to Willits)’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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