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받으려고…” 몸에 스스로 불 붙인 소녀 '충격'

dkbnews@donga.com2018-11-24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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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SNS에서 시선을 끌기 위해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른 소녀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1월 19일(현지시각)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한 소녀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른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사는 랜더스(12)는 친구들과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엄마는 딸이 친구들과 팬케이크를 만드는 방송을 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뒤 '펑' 소리에 놀라 엄마가 뛰쳐 나와보니 상황이 심각했다. 딸의 몸에는 불이 붙어 있었고 친구들이 물을 뿌린 후 구급차를 불렀다.

랜더스는 전신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어야 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구한 랜더스는 "SNS에 영상을 올려 좋아요를 많이 받고 싶었다"면서 "알코올 성분이 있는 바디 스프레이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라이브로 다른 것을 하다가 구독자 현황이 심상치 않자 시선을 끌기 위해 즉흥적으로 벌인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10대 청소년들이 SNS에서 인기를 끌기 위해 무분별한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부모의 감시와 지도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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