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그리스에서 3살 소년 강간 혐의

phoebe@donga.com2018-11-16 1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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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알샤하다 태머(20) 머그샷
20세 시리아 남성이 그리스 난민 캠프에서 3살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1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북서부 이오안니나시 부근 아기야 엘리니 난민 캠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이 난민촌에 있는 스포츠 시설을 방문했고,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엄마에게 달려왔다”라고 주장했다.

발견 당시 소년은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아랫배와 생식기가 아프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이오안니나 대학병원으로 데려갔고, 의료진은 아이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확인해 주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분노한 해외 네티즌들.
아이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당시 캠프에 있었던 시리아 난민 알샤하다 태머(Alshahada Thamer·20)을 강간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엔과 비정부기구들은 그리스 난민 수용소에서 성범죄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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