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로 루빅스큐브 3개 푸는 13세 꼬마 기네스 올라… 기록 몇 초?

hwangjh@donga.com2018-11-16 14: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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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uinness World Records 영상 갈무리
양 손과 두 발을 이용해 1분30여초 만에 루빅스 큐브 3개를 동시에 맞춘 소년이 기네스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9일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을 맞아 열린 이색 기록 도전에서 중국 샤먼의 13세 소년 췌젠위(阙剑宇) 군이 정확히 1분36초39만에 3개의 루빅스 큐브를 맞춰 기네스에 올랐다.

그는 같은 날 거꾸로 매달린 채 루빅스 큐브를 맞추는 도전에서도 15초84의 기록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뿐만 아니라 췌 군은 이미 지난해 12월 현지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저글링을 하며 3개의 루빅스 큐브를 맞추는 것에 도전해 5분6초의 기록을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6살 때 처음 루빅스 큐브를 맞추기 시작했다는 췌 군은 “처음에는 공식을 이용해 큐브를 맞췄고, 수백만 번의 연습 끝에 모든 공식의 논리들에 익숙해져 나만의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루빅스 큐브 맞추는 법’으로 대중에 공개된 여러 공식들을 외운 것이 시작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어렸을 때는 ‘꿈을 갖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한 그는 “내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루빅스 큐브이고, (이젠) 내가 미래에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분투해 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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