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정행위자 속출, 휴대전화·종친후 답 작성… ‘가지가지’

toystory@donga.com2018-11-15 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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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수험생이 다수 적발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1월 15일 오후 4시 30분 현재 반입금지 물품 소지 등 부정행위로 적발된 5명이 시험 무효 처리됐다.

청주 시험지구의 수험생 두 명은 휴대전화 소지 사실이 들통나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나머지 부정행위 유형은 책상 서랍 속 입시 서류 보관, 시험 종료령 울린 뒤 계속 답안지 작성, 4교시에 2개 문제지 꺼냄 등이다. 이들 5명 모두 부정행위를 인정하고 자술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원도 원주와 춘천 2곳의 시험지구에서도 수험생 2명이 점심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또 전주시의 한 수험장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한 수험생이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또 다른 1명은 4교시 선택과목 시험 중에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지가 아닌 다른 과목 문제를 풀다가 적발됐다.

한편 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MP3플레이어·카메라 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가 반입 금지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들은 이날 본 시험은 모두 무효처리 되며 내년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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