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수험생 응원하며 아들 장용준 언급 “언젠가 친구들처럼 수능 꼭 보길”

cja0917@donga.com2018-11-15 1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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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용준 인스타그램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수험생들을 응원하면서 래퍼로 활동 중인 자신의 아들 장용준(18)에 대해 언급했다.

장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최선을 다한 여러분 모두가 이미 승리자”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 완벽하게 발휘해서 모두가 큰 성과 거두기를 힘껏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험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노심초사 고생하신 부모님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자신의 아들 장용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에 수능을 보는 친구들은 우리 용준이 ‘동갑내기’ 들이라 더 큰 응원을 보내고 싶다”며 “우리 사랑하는 용준이도 지금은 하고 싶은 음악만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른 친구들처럼 수능 꼭 보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본다”고 말했다.

장용준은 2000년생으로,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 학생들과 동갑이다. 그는 지난해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학교에서 자퇴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장 의원은 “아빠가 수험장도 데려다 주고, 찹쌀떡도 사주고 싶은데…”라며 “하고 싶은 음악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아들에게도 사랑과 응원을 보내고 싶은 날”이라고 아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 모두 화이팅! 이다. 아자! 아자!”라고 거듭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장 의원의 아들 장용준은 지난해 2월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각종 사생활 관련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장 의원은 아들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당시 소속이었던 바른정당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현재 장용준은 노엘(NO:EL)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8월 첫 앨범을 발표하고 래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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