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중학교 교장이 학교에 가상화폐 채굴기를 설치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1월 12일 상하이스트는 중국 허난성 천저우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교장 레이화(Lei Hua) 씨는 지난해(2017년) 6월 가상화폐 채굴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전기가 너무 많이 쓰여서 자신이 비용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레이는 학교 전자 기기 실습실에 채굴기를 몰래 설치했습니다. 또 채굴기 7대를 추가로 구입해 인터넷과 전원 공급 장치를 연결했습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학교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고 불평했습니다. 또 교직원은 전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해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레이 씨는 ‘냉난방 문제’라고 둘러댔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 교사들은 채굴기를 찾아냈습니다.
레이 씨가 12개월가량 학교에서 쓴 전기는 1만4714위안(약 239만원)에 달합니다.
11월 12일 상하이스트는 중국 허난성 천저우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교장 레이화(Lei Hua) 씨는 지난해(2017년) 6월 가상화폐 채굴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전기가 너무 많이 쓰여서 자신이 비용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레이는 학교 전자 기기 실습실에 채굴기를 몰래 설치했습니다. 또 채굴기 7대를 추가로 구입해 인터넷과 전원 공급 장치를 연결했습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학교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고 불평했습니다. 또 교직원은 전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해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레이 씨는 ‘냉난방 문제’라고 둘러댔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 교사들은 채굴기를 찾아냈습니다.
레이 씨가 12개월가량 학교에서 쓴 전기는 1만4714위안(약 239만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채굴기를 설치한 사람은 또 있었습니다. 교감 왕 지펑(Wang Zhipeng) 씨도 물리 실험실에 채굴기를 설치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왕 씨는 2444위안(39만 원)에 달하는 전기를 사용했습니다.
이들이 학교에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이 알려지면서 교장은 해임됐고 교감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이들이 벌어들인 가상화폐 수익을 전액 몰수했습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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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학교에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이 알려지면서 교장은 해임됐고 교감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이들이 벌어들인 가상화폐 수익을 전액 몰수했습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