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같은 번호로 복권 산 미국 男, 11억 당첨돼

hwangjh@donga.com2018-11-13 14:00:01
공유하기 닫기
5년동안 뚝심 있게 같은 번호의 복권을 구입하던 미국 남성이 100달러, 한국 돈으로 1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게 됐다.

지난 11월 9일(현지시간) 미국 파워볼 공식 홈페이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 거주하는 벤자민 싱클레어(Benjamin Sinclair)가 100만 달러 파워볼 복권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싱클레어는 “나는 지난 5년간 같은 숫자로 복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그만의 숫자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10월 26일 2달러(한화 2273원)를 들여 ‘08-12-13-19-27’이라는 숫자로 복권을 샀고 다음날 자신이 당첨자가 됐음을 알았다. 그는 “숫자를 여러 번 살펴봤다”며 “당첨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세와 연방세를 제하고 싱클레어가 수령한 당첨금은 70만5011달러(약 8억 117만 달러)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