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2일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 씨(51)와 쌍둥이 자매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숙명여고 화학 교사가 시험지 유출을 의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소문이 사실로 확인 된 것.
이날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수서경찰서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6월부터 5번의 시험에서 문제와 정답이 유출된 것으로 결론 내리고 A 씨와 쌍둥이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숙명여고와 A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시험지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증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시험지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쌍둥이 중 동생의 휴대전화에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의 영어 서술형 문제 정답이 그대로 메모 돼 있었다. 경찰은 쌍둥이가 답안 목록을 잘 외우려고 키워드를 만들어둔 흔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쌍둥이가 실제 시험을 치른 시험지에서는 미리 외워온 정답 목록을 아주 작게 적어둔 흔적도 발견됐다.
또 경찰은 화학 교사가 A 씨의 시험지 또는 정답 유출을 의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수서경찰서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6월부터 5번의 시험에서 문제와 정답이 유출된 것으로 결론 내리고 A 씨와 쌍둥이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숙명여고와 A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시험지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증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시험지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쌍둥이 중 동생의 휴대전화에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의 영어 서술형 문제 정답이 그대로 메모 돼 있었다. 경찰은 쌍둥이가 답안 목록을 잘 외우려고 키워드를 만들어둔 흔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쌍둥이가 실제 시험을 치른 시험지에서는 미리 외워온 정답 목록을 아주 작게 적어둔 흔적도 발견됐다.
또 경찰은 화학 교사가 A 씨의 시험지 또는 정답 유출을 의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