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친구 ‘징검다리’ 삼아 개울 건너는 10대들
kimgaong@donga.comkimgaong@donga.com2018-12-21 11:57:59
캐나다 청소년들이 장애인 학우를 도랑에 눕히고 징검다리 삼아 건너는 영상이 논란입니다.
11월 10일 CBC 뉴스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찍힌 영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한 남학생이 개울가에 엎드립니다. 그러자 한 여학생이 그를 징검다리 삼아 밟고 건넙니다.
지켜보고 있는 친구들은 그저 웃으면서 구경만 했고 또 어떤 학생은 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영상 속 피해 학생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브랫 콜벳(Brett Corbett·14)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글레이스베이 고등학교 학생입니다.
브랫은 “몇몇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하지 않으면) 개울로 밀어버리겠다고 위협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매우 슬프고 화가 났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11월 10일 CBC 뉴스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찍힌 영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한 남학생이 개울가에 엎드립니다. 그러자 한 여학생이 그를 징검다리 삼아 밟고 건넙니다.
지켜보고 있는 친구들은 그저 웃으면서 구경만 했고 또 어떤 학생은 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영상 속 피해 학생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브랫 콜벳(Brett Corbett·14)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글레이스베이 고등학교 학생입니다.
브랫은 “몇몇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하지 않으면) 개울로 밀어버리겠다고 위협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매우 슬프고 화가 났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브랫의 엄마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학교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학교 측은 마치 브랫이 자발적으로 개울에 들어간 것처럼 설명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영상은 학교가 설명한 것과 달랐습니다.
이 사건에 연루된 한 학생의 부모는 “지금까지 본 영상 중에 가장 충격적”이라면서 “브랫과 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성을 하지 않는 일부 가해 학생들은 그저 “장난이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지역 교육 당국과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이런 행동은 용인되지 않으며 학교와 교육 당국에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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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에 연루된 한 학생의 부모는 “지금까지 본 영상 중에 가장 충격적”이라면서 “브랫과 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성을 하지 않는 일부 가해 학생들은 그저 “장난이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지역 교육 당국과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이런 행동은 용인되지 않으며 학교와 교육 당국에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