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1.1kg’ 5655캐럿 에메랄드 발견…상상초월한 값

dkbnews@donga.com2018-11-17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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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젬필드
무려 5655캐럿짜리 에메랄드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11월8일(현지시각) "한 광산에서 무려 5655캐럿에 달하는 에메랄드가 발견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잠비아의 카젬 광산에서 5655캐럿에 달하는 에메랄드가 발견됐다. 무게만 1.1kg에 달하는 상당히 큰 에메랄드다. 에메랄드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와 함께 4대 보석으로 불린다.

특히 에메랄드는 브라질, 잠비아, 콜롬비아 세 국가에서만 발굴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발견된 에메랄드는 '잉카라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잉카라무를 발견한 지질학자는 "이번에 발견된 에메랄드는 형태가 선명하고 녹색과 황금색의 조화가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발견된 에메랄드의 소유권 75%를 가지고 있는 광산업체 젬필드는 싱가포르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젬필드 측은 "에메랄드의 가치가 어마어마하다"면서 "최소 33억 원 이상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젬필드는 세계 최대 에메랄드 생산 업체로 에메랄드에 이름을 붙인 것은 두차례 뿐이다"면서 "이름을 명명했다는 자체가 에메랄드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카젬 광산에서 발견된 가장 큰 에메랄드는 지난 2010년 발견된 1.2kg의 무게에 6225캐럿짜리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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