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원대’ 폐차, 슈퍼카로 개조한 남성 “예비신부 위해”

dkbnews@donga.com2018-11-17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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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원짜리 폐차를 구입해 슈퍼카 부럽지 않은 세단으로 개조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1월 11일(현지시각) "한 남성이 300만 원짜리 고물차를 사 억소리 나는 슈퍼카처럼 개조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하띤성에 살고 있는 보 트룽 키엔(25). 그는 3000달러(약 340만 원)에 고물차 한 대를 구매했다. 결혼식에서 예비 신부에게 깜짝 오픈카를 선물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키엔은 고물차를 모두 뜯어냈다. 뼈대만 남기고 싹 뜯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립을 하기 시작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을 모델로 삼아 작업을 했다.



차량 개조에 필요한 부품을 구매하는데 3000달러를 더 들였다. 그렇게 동생과 함께 개조하기 시작했고 두달 만에 멋진 스포츠카를 만들어 냈다.

내부의 시트와 외부의 겉모습은 슈퍼카가 부럽지 않았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키엔은 자동차 학과여서 차량 개조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었던 것도 기술을 활용해 충분히 가능했다.

키엔은 "만들어 놓고 보니 더욱 마음에 든다"면서 "신부를 위해 시작했는데 만족스러운 차량이 나와 기쁘다"고 밝혔다.

실제로 키엔이 개조한 차량은 100km 주행하는데 7리터의 연료면 된다고 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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