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kg 왕아기 고통 없이 쑥 낳은 엄마

phoebe@donga.com2018-11-09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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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거대하고 통통한 5.75kg 아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머큐리뉴스 11월 5일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사는 니키 벨(28) 씨는 지난 1일 블랙타운 병원에서 큰 고통 없이 귀여운 아기 파커 제임스를 출산했습니다. 39주 3일 만에 태어난 아기 파커는 이 병원에서 가장 큰 아기입니다.

블랙타운 미드위프리 그룹은 페이스 북에서 파커의 탄생을 발표했습니다. 몸무게는 5.755kg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며, 합병증 없이 자연 분만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작지 않은 파커와 엄마 니키 씨가 잘 지내고 있다고 보고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파커야 세상에 태어난 걸 환영한단다. 앞으로 오랫동안 블랙타운 산모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될 겁니다.”



20개월 된 누나 매디슨과 함께 리버스톤에 있는 집에 있는 파커는 24주 초음파 검사에서 체중이 약 3.5kg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큰 아기가 될 것은 자명했죠. 

 니키 씨는 “첫 아이는 41주 3일 만에 낳았다. 그렇게 오래 뱃속에 뒀으면 지금 몸무게 이상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러지에 따르면, 진통 시간도 길지 않았다고 합니다. 효자 아기였는지 파커는 진통이 시작된 지 2시간 30분 만에 빠른 속도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큰 무리 없이 출산했지만, 니키 씨는 “나는 모든 출산이 몸을 다치게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아기 체중이 1.5kg이어도 5.5kg이어도 낳는 엄마는 다 아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낳을 때부터 체격이 큰 파커가 축구에 소질이 있길 바랍니다. 니키 씨는 “어쩌면 최전방 공격수가 될지 모르겠다”라며 “그러면 아버지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파커의 크기가 6개월 된 아기의 몸무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호주 아기들의 평균 출생 몸무게는 3.3k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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