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러서 안 시켰는데…” 식당서 이게 민폐인가요?

dkbnews@donga.com2018-11-11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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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1인 1메뉴를 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과 실랑이가 벌어진 사연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식당에서 이러는 게 민폐인가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친구랑 같이 식당에 갔는데 각각 1메뉴씩 먹기는 부담스럽게 둘이서 나눠먹으면 적당할 것 같았다. 그래서 치즈돈가스 하나만 시켰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런데 식당 주인이 글쓴이에게 "나눠 먹는 건 안 된다. 하나를 더 시켜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억지로 메뉴 하나를 더 시켰다는데요. 그는 "집에와서 생각하니까 너무 어이가 없다. 원래 식당에서 이런 경우가 있냐"고 분해 했습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대다수는 "1인 1메뉴가 요즘은 기본이다", "진상은 본인이 진상인 줄 모른다", "상차림비도 모르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요.

반면 "어차피 1명이 와도 테이블 1개를 차지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솔직히 억지 아니냐. 2개 시키고 남기는 게 더 짜증날 듯" 등 글쓴이를 옹호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식당 주인이 인당 1메뉴씩 시키라고 하면 시키고, 싫으면 나가면 된다"고 말했는데요.

여러분들은 글쓴이의 행동이 '민폐'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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