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안 예뻐서…" 프러포즈 사진에 숨겨진 반전

dkbnews@donga.com2018-11-11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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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받고 공개한 사진에 반전 사연이 숨겨져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1월 5일(현지시각) "남자친구로 부터 멋있는 프러포즈를 받고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여성이 반전 사연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우선 여성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남자친구와 뽀뽀하는 듯한 모습을 손으로 살짝 가린 모습이다. 누가봐도 부러워할 만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그런데 이 사진에 반전 사연이 숨겨져 있다.


여성은 남자친구와 식사중에 뜻밖의 프러포즈를 받았다. 남자친구는 한쪽 무릎을 꿇고 고백하면서 반지를 줬다. 기뻤지만 자신의 손을 본 여성은 스스로 실망했다.

자신의 손을 내밀기엔 부끄럽게 여긴 여성이 식사 자리에 함께 있었던 사촌 언니의 손을 빌렸다. 사촌 언니는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잘 정돈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즉 사진에 찍힌 뽀뽀하는 모습을 살짝 가린 손은 여성의 손이 아니라 여성의 사촌언니 손이었던 것이다. 여성은 그렇게 연출된 모습의 사진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뽀뽀하는 커플 아래에서 사촌 언니가 자신의 손만 내밀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출됐다.

여성이 공개한 사진은 3일 만에 90만 을 훌쩍 넘어서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웃음을 줬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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