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었던 양말·신발 팔아 연 1억 버는 여성

kimgaong@donga.com2018-11-03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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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었던 양말과 신발을 팔아 연매출 10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기록한 영국 여성이 화제입니다. 

11월 1일 데일리메일은 런던에서 독특한 사업을 하는 록시 사익스(Roxy Sykes·33) 씨를 소개했습니다. 

록시 씨는 평소 발이 예쁘다는 칭찬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발 사진을 올렸습니다. 한 달만에 1만 명의 팔로워가 모이는 등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록시가 신었던 양말을 사고 싶다는 누리꾼도 생겼습니다. 발 페티시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페티시(fetish)는 특정 물건이나 신체 부위에서 성적 쾌감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계기로 록시는 자신이 신었던 양말을 한 켤레에 20파운드(약 2만 9000원)에, 신발 한 켤레에는 200파운드(약 29만 원)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신었던 양말과 신발을 판매한 지도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달에는 월 8000파운드(약 1100만 원)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해 본격 판매에 나섰습니다. 웹사이트 일주일 매출이 2000파운드(약 290만 원)에 달했다고 하네요. 록시는 “나는 이 일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녀는 발 모델들에게 자신처럼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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