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백화점에 등장한 ‘유령 아기’ 발자국…“소름 끼쳐”

phoebe@donga.com2018-11-01 1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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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유령 아기 발자국
필리핀에 간다면 쇼핑센터 안을 돌아다니는 아기 유령을 조심하세요.

보통 유령 목격담은 폐가나 폐교와 연관이 많지만, 필리핀 발랑가(Balanga)시에서는 유령이 몇 년 동안 특정 백화점을 배회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 트위터 사용자 @kyuriiie에 따르면, 문제의 빌딩은 갈레리아 빅토리아 몰, 오캄포의 알리 몰, 센트럴 플라자 몰, 비스타 몰입니다. 그는 이 쇼핑몰 바닥에서 아기 발자국이 발견됐다고 주장합니다.

“네, 발랑가 쇼핑몰(갈레리아, 오캄포, 센트럴 플라자, 비스타 몰)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괴상한 아기 발자국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몇 년째 계속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은 한 쌍이 아닌, 한쪽 발자국뿐입니다. 발자국은 때로는 진흙투성이고, 기름기가 많으며, 피가 묻은 경우도 있습니다. 왼쪽 발자국은 매일 밤 쇼핑몰과 다른 가게에 나타납니다.”

그는 때로 아이의 옆에 어른 발자국이 있고, 왼쪽 발자국을 지우면 종종 오른쪽 발자국을 나타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레슬리 데이시온(Leslie Dacion)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유령 발자국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사용자 @mark_estavillo 역시 발자국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는 발가락이 여섯 개 있는 발자국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ryanx2fer는 @kyuriiie에게 “내 누이는 10년 동안 베타프의 관리자인데, 아이 발자국은 오래된 이야기”라며 “일부 고객은 아이를 보았다”라고 했습니다.

“고객이 빈 의자에 대고 ‘뭐 하고 있어?’라고 외쳤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한 이이가 자기 다리 옆에 앉아 있었는데, 그 아이의 무릎이 어색한 자세로 구부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소름 끼쳐요.”

@kyuriiie는 평범한 유아가 더러운 발로 쇼핑몰 안을 돌아다닌 게 아니냐는 사람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필리핀 백화점은 미국과 비슷해요. 아이들은 더러운 맨발로 쇼핑하지 않으며, 만약 그런 아이가 안에 들어가려고 하면 보안 경비원이 입구에서 막을 겁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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