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구하려고…방울뱀에 맞서 싸운 골드 리트리버 화제

dkbnews@donga.com2018-11-04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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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머큐리뉴스
주인을 구하기 위해 방울뱀을 공격했던 골든 리트리버가 얼굴이 퉁퉁부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각) "방울뱀으로부터 주인을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던졌던 골든 리트리버가 '올해의 강아지'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생후 6개월이 된 골든 리트리버종의 토드는 주인 폴라 고드윈과 함께 산책 중이었다. 그런데 커다란 방울뱀이 나타났고 토드는 주인을 위해 스스로 방울뱀과 싸웠다.

그런데 그만 토드는 방울뱀에게 얼굴을 물리고 말았다. 얼굴이 퉁퉁 부은 토드는 그렇게 동물 병원으로 옮겨져 12시간 동안 치료를 받았다.

주인은 고드윈은 용맹스러웠던 토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생겼던 사건에 대해 자세한 사연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애견용 식품을 만드는 회사 밀크본은 사연을 접하게 됐고 토드를 위해 치료품을 보내줬다. 또한 제8회 스트리미 어워즈에서 토드를 '올해의 강아지'로 선정했다. 상품으로 밀크본 제품의 간식과 함께 트로피를 수여했다.

스트리미 어워즈는 밀크본이 강아지들의 강인한 성격과 용맹함을 기리기 위해 고안된 시상식이다.

밀크본 관계자는 "토드야 말로 주인을 위한 충성심과 함께 강인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 용맹스런 강아지다"면서 "우리가 만든 상의 취지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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