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플러스사이즈 모델, '눈물 셀카' 공개한 이유는

dkbnews@donga.com2018-10-31 13: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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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사이즈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톱모델이 '눈물 셀카'를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각) "유명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메이크업 모습으로 눈물 셀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활동하며 자신의 몸을 사랑하자는 '보디 포지티브'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이스크라 로렌스(28).

이스크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이크업도 전혀 하지 않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팬들은 무슨 사연인지 궁금해 했다.

이스크라는 "인스타그램은 정신 건강을 망칠 수 있다"면서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고 스스로 엉망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의 행복과 자신감, 몸매나 외모 등을 부러워하지 말라"면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은 똑같다"고 설명했다.

'눈물 셀카'를 올린 이유는 바로 정서적 장애를 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기 위해 찍은 것이었다.

이스크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활동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무려 4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녀의 팬들은 "솔직한 당신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면서 "누구나 행복할 때 있고 우울할 때도 있듯이 이또한 지나가는 만큼 얼른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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